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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팁] (1) 일본에서 집구하기 막막하다면 이대로만 해라

일본생활 필독서 – 집 계약하기

일본에 학생으로 오는 사람, 취업을 해서 직장인으로 오는 사람, 혹은 일본에 살고 있는데 이사를 해야 하는 사람들

누가 됐건 일본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집이라는 공간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특히 일본은 한 번 이사할때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처음부터 확실하게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해야 한다.

일본인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외국인이라고 사기를 치려고 하는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에 집을 구할때는 문제가 없다가 퇴거할 때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

나는 일본에 산지 7년차인데 집을 7번 정도 이사를 했다. 중간에 워홀도 다녀왔으므로 일본에는 6년 있었는데 7번이라니

거의 1년에 한번씩 이사를 한 꼴이다. 물론 기숙사에 들어간다거나 사정이 있어서 이사를 한 것이지만 이런 경험들로 이사하기에는 도가 텄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오늘은 일본에서 집구 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과 몇 가지 팁들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부동산 용어

먼저 집을 구하기 전에 일본의 기본적인 부동산 용어들은 알고 가는 것이 좋다. 계약할 때 무조건 알아야되는 용어 위주로 정리해보았다.

間取り 방의배치

방을 구하려고 부동산에 가게 되면 1R, 1K, 1DK 등등의 문자를 볼 수 있는데 이 문자들은 방의 구조 를 뜻한다. 기본적으로 알파벳 앞의 숫자는 방의 개수를 의미하는데, 일본에서 혼자 자취할 때 가장 많이 살게 되는 구조인 1R, 1K, 1DK로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다.

1R

1K 1DK

1R = 1 ROOM

장점 : 월세가 저렴한 경우가 많다. 청소가 편리함.

단점 : 요리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비추. 원룸인데 베란다까지 없으면 생활공간이 턱없이 부족

나는 원룸에 2번 살아본 적이 있는데 집은 잠자는 목적으로만 사용했고, 삼겹살 같은 거 구우면 환풍기를 켜도 냄새가 거의 1주일은 가서 요리는 거의 하지 않았다.

1K = 1 ROOM+KITCHEN

장점 : 방과 부엌이 분리되어 요리해도 냄새가 안남. 원룸과 비교하자면 확실히 삶의 질이 올라간다. 위의 사진의 CL은 클로젯 을 의미하는데 옷장이 따로 있으면 더더욱 가구가 줄어들어서 방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단점 : 부엌이라고 해도 한국의 부엌을 상상하면 큰일 난다. 일본의 싱크대는 매우 작고, 개수대도 매우 작다 . 요리를 좋아하고 즐겨하는 사람들은 매우 답답하게 느낄 수 있다.

내가 일본에 가서 가장 처음 살게 된 집이 원케이였다. 가끔 베란다가 없는 구조도 있는데 어떤 구조던 간에 꼭 베란다가 있는 집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안 그래도 습한 일본집에서 방 안에서 빨래를 하면 여름에는 정말 최악이다.

1DK = 1 ROOM+DINING KITCHEN

장점 : 키친과 다이닝 키친의 다른 점은 방의 크기이다. 식사 공간과 수면 공간을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은 매우 올라간다.

또한 다이닝 키친인 경우에는 세탁기를 안에 설치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점도 좋다.

단점 : 혼자 살고 짐이 그렇게 많지 않은 사람(유학생들이나 워홀러)에게는 월세만 비싸고 별로 쓸모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

원디케이 구조의 집에서는 한번 살아 본 적이 있는데, 고양이를 키우게 되어서 조금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이사를 한 곳이 원디케이였다. 확실히 침실에서는 잠을 자거나 공부만 하고 식사를 하거나 친구들이 놀러 오면 다이닝 키친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큰 메리트였다. 하지만 집이 좁아서 원디케이로 이사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1LDK로 이사를 가는 것을 추천한다.

1LDK는 방이 하나고 리빙 다이닝 키친이 있는 구조 인데, 방 하나에 큰 거실이 있어서 거실 안에 부엌까지 있는 구조를 상상하면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혼자인 생활에 점점 익숙해지다 보니 집에서 취미생활이나 공부를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침실 공간과 취미공간 식사 공간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1DK만으로는 사실 부족하다.

티비를 보면서 밥을 먹는다거나 게임을 한다거나 컴퓨터로 글을 쓸 때도 결국에는 방에서 해결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 이사 온 곳은 방이 두 개인 2LDK로 이사를 했다.

初期費用 초기비용

두 번째로 알아둬야 할 것은 초기 비용이다. 마음에 드는 집을 찾으면 계약을 하기전에 부동산에서 초기비용 견적서를 받는데 견적서 안에 있는 내용을 잘 알지 못하면 쓸모없는 지출이 생길 수도 있으니 잘 알아두는 것이 좋다.

초기비용 견적서를 보기 전에 먼저 가장 많이 들어봤을 시키킹과 레이킹 에 대해 설명하겠다.

-敷金 시키킹은 보증금으로 보통 월세의 1-2달 정도의 금액이 책정된다. 돌려받는 돈

-礼金 레이킹은 사례금으로 이것 또한 월세의 1-2달 정도의 금액이 책정된다. 돌려받지 못하는 돈

시키킹과 레이킹의 가장 큰 차이점은 돌려받느냐 못 돌려받느냐이다. 레이킹은 말 그대로 사례금이라 집주인에게 이 집에 살게 해 줘서 감사합니다라고 사례금을 주는 것이다.

그에 비해 시키킹은 돌려받을 수 있지만 못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신적으로 좋다. 일본은 아무리 집을 깨끗하게 쓰고 나가도 나갈 때 청소비라는 돈을 받기 때문이다.

이것 또한 집주인에 따라 입주 전에 미리 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퇴소할 때 시키킹에서 청소비를 삭감하고 남은 돈을 돌려주는 시스템이다. 대략 월세의 한 달치 정도가 삭감된다.

*최근에는 시키킹과 레이킹이 0인 건물들도 늘어났는데 그만큼 집이 안 나가서 싸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냉큼 물면 안된다.

다음은 집세가 55,000엔인 집을 계약할 시에 드는 초기 비용 견적서의 예시이다. 지역이나 집주인에 따라 물건마다 초기 비용은 매우 달라질 수 있다.

家賃 관리비 5000엔 포함 55,000 집세 : 55,000엔(관리비 5000엔 포함)

-입주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들어가기 전에 한달치나 두달치를 미리 내고 들어간다.

관리비는 없는경우도 있지만 있는 경우 따로 기재되기때문에 집을 구할때 전체 월세가 얼만지 꼭 확인할것 敷金 집세 2개월분 110,000 보증금 : 집세의 두달치 (한달치 정도는 청소비로) 礼金 집세 1개월분 55,000 사례금 : 집세 한달치 (돌려받지 못함) 仲介手数料 집세 1개월분 55,000 중개수수료 : 부동산에 내는 중개수수료

-대부분 한달치정도이고, 2-3월에는 일본의 이사시즌으로 이 때 중개수수료 무료이벤트나 캐시백 이벤트 도 많이 한다. 鍵の交換費用 20,000 열쇠교환비용

-전 입주자가 열쇠를 복사해서 갖고있다면 매우 찝찝할 일이다.

필수는 아니고 선택사항이지만 보안을 위해서 처음에 바꾸는 걸 추천한다.

열쇠교환을 신청했는데 헌 열쇠를 받으면 꼭 물어보고 따져야한다. 火災保険 2년 갱신 20,000 화재보험

– 처음 계약시에는 필수로 가입해야하는 경우가 대다수 이다.

1년이나 2년단위로 갱신하는데 갱신은 본인이 해야해서 안하는 경우도 많은데 일본은 목조건물이 많아서 불이나면 금방 번지고 본인이 다 물어내야 하기 때문에 일본에서 계속 생활 할 계획이라면 가입하는 걸 추천한다. 保証会社 2년 갱신 27,500 보증회사

-집주인마다 다르지만 외국인은 보증인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 일본에 연고가 없는 우리 외국인들은 대부분 보증회사를 이용 한다.

보증회사도 회사마다 갱신이나 내용이 다르므로 계약할 때 확인할것. 24時間サポート 16,200 24시간 서포트

-열쇠를 잃어버리거나 집 관련 문제가 생겼을 때 24시간 365일 서포트 해주는 서비스인데 한번도 이용해본적 없다. 주변에서도 가입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合計 358,700

합계 비용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이사 한 번 할 때마다 이런 액수가 나오기 때문에 집은 꼭 한 번에 좋은 집을 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리 그래도 초기 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1. 부동산 캐시백 이벤트 이용해 보기

– 보통은 2~4월 에 부동산에서 많이 이벤트를 한다. 이 시기를 잘 기억해두자

2. 초기 비용 견적서에서 필요 없는 것은 빼라

–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인 항목들도 처음에는 다 포함시켜서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위의 표처럼 24시간 서포트 라던지 표에는 없지만 방충해주는 서비스도 들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필요 없다면 꼭 빼버려야 한다.

3. 시키킹, 레이킹이 제로인 물건들 살펴보기

– 나 같은 경우에는 레이킹은 정말 내고 싶지 않아서 처음부터 레이킹이 0인 건물들로 찾았었다. 시키킹은 나중에 청소비를 어차피 내야 한다면 처음에 한 달치 정도는 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서이다.

시키킹과 레이킹이 제로여도 괜찮은 건물들도 많으니 처음부터 부동산에 이러한 조건들을 말해두는 것이 좋다.

집 구하기

위의 용어들을 잘 이해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집을 구할 차례이다. 집을 찾을 때도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한국처럼 일본에도 집을 구할 때 인터넷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 인터넷상에 공개된 집들은 대부분 おとり物件이라고 불리는 일명 낚시인 물건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인터넷으로 집을 찾는 것은 참고 정도로만 하고, 집은 일본에 와서 꼭 직접 보고 난 후에 계약하는 것을 추천 한다.

또한 일본은 집을 계약하면 최대 한 달 안에는 입주를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한다고 2-3달 전부터 가서 계약을 하려고 해도 대부분 거절당한다. (물론 본인이 살지 않는 기간의 집세를 낸다면 가능한 일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집을 구할 때는 한달반~한달정도전에 부동산에 방문해서 찾아보는 것이 가장 시기상 좋다.

부동산에 집을 구하러 가면 본인이 원하는 조건을 적는 시트를 적어서 내야 하는데, 이 시트를 기준으로 중개인이 적합한 집을 찾아서 몇 군데를 보여준다. 그러므로 시트에는 본인이 원하는 조건을 최대한 꼼꼼하고 빡빡하게 적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7만엔 이하의 물건을 찾는데 일단은 8만 엔정도까지 생각해볼까 하고 8만엔 이하라고 적어서 내면 중개인은 8만엔 정도의 집을 중심으로 보여준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좀 빡빡하게 조건을 말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집을 몇 군데 보여주면 괜찮은 거 같은 집을 몇군데 픽업해서 같이 보러 간다.

이때 집을 보러 가서 사진을 꼭 찍어두자. 콘센트, 바닥, 벽, 화장실, 부엌 하자는 없는지, 고장 난 곳은 없는지 사진과 동영상으로 다 찍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막상 고르려고 할 때 기억이 조작될 수도 있다. 확실한 증거를 남겨두자.

집 계약하기

집을 다 둘러보았다면 가장 마음에 드는 집 혹은 두세 군데 정도의 초기 비용 견적서를 보여달라고 하자 . 아무리 마음에 드는 집이어도 초기 비용이 어마무시하게 들면 살고싶은 마음도 사라지기 마련이다. 초기비용 견적서까지 꼼꼼히 살펴보고 본인이 납득이 가는 집을 선택하자.

이제 선택을 했다면 계약만 남았다. 계약은 그날 계약해도 되고, 추후에 다시 와서 계약해도 되지만 물건이 나가버리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찜해두는 것은 거의 안되고 하루 이틀 정도는 찜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

계약할 때는 신분증과 도장과 선입금할 현금이 필요하다. 초기 비용 자체가 몇십만 단위이기 때문에 갑자기 내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일정 금액은 그 자리에서 미리 내고 남은 금액을 추후에 계좌 이체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계약한다고 해놓고 잠수 탈수도 있기 때문에) 하나라도 안 가져갈 경우 그날은 계약을 할 수 없게 되니까 미리미리 준비해서 가자.

도장은 계약서에 사인을 할 때 필요한데 대충 보고 계약서에 사인 하지 말고 일본어가 어렵다면 부동산 중개인에게 퇴거할 때 주의할 점과 화재보험, 보증회사의 갱신 정도는 꼭 읽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다. 계약서에 사인해버리면 돌아갈 수 없게 된다.

계약서에 도장 찍고 초기 비용 입금하고 입주날짜까지 정하면 드디어 집 구하기가 끝이 난다.

사실 집구 한다고 부동산을 몇십 군데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봤는데 그건 너무 오버인 거 같고 2-3군데 돌아보는 것은 추천 한다. 하지만 다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많고, 여기서만의 이야기이지만 센츄리 21은 별로 추천 안 한다.

총정리

⭐️ 집을 구하기 전 관련 용어 정도는 미리 알아두자!

⭐️ 초기 비용은 줄일 수 있을 만큼 줄이자!

⭐️ 집은 꼭 직접 보고 계약하자!

⭐️ 원하는 조건은 자세하고 빡빡하게 말하자!

⭐️ 집을 보러 갔을 때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을 남겨두자!

⭐️ 계약하는 날 준비물은 신분증, 도장, 현금

⭐️ 일본어가 아직 어려운 경우 중개인에게 주의사항 꼭 물어보자

이제 집을 구했으니 입주를 해야 하는데 입주할 때 돈도 시간도 절약할 수 있는 몇 가지 팁들이 있으니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보겠다.

일본 집 구하기, 일본 부동산 사이트 정리 !

중개수수료가 보통 월세 한달치라면 미니미니는 반값 –

초기비용을 줄이기엔 좋은 부동산인데

사이트상에서 검색하면 물건 수가 정말 다른 사이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편..

근데 어느 블로거님 후기를 보니깐 지점에 방문하면 말이 달라짐 !!

엄청난 물건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지금 엄청 기대중인 부동산

7. 선영부동산

네이버에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한국 부동산

전에 연락드린 적이 있는데 답장도 엄청 빠르심 ㄷㄷ

내가 너무 일찍 연락드려서 1월에 다시 한번 연락 드려봐야 할 듯

8. KJ부동산

동유모에서 본 부동산-

거기다 회사선배가 여기 통해서 집계약 했는데 강추해주셨음

근데 선배는 UR로 입주를 한지라.. 나랑 조금 다르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내가 지금 시기가 조금 일러서 다음에 다시 연락 드리기로 !

내정 받고 나서 쭉 일본 부동산 사이트 보고 있는데, 느낀점이랄까 ?

어짜피 인터넷에서 봐도 발품이 최고라는거 ?

인터넷엔 워낙에 가짜 매물들도 많고 이미 거래중인 물건도 많고 ..

그냥 발품 팔아서 계약하는 수 밖에 없다고 ㅠㅠ

일본 집 구하기 짱 힘들다아 ㅠㅠ

보증회사 이용 해야하니깐 핸드폰도 가자마자 만들어야 할텐데

그놈의 일본 MVNO는 왜 이렇게 많은거야..ㅠㅠ

원래 쓰고 싶었던 회사가 있었는데, 라인 모바일 런칭이라니 !!!

다음엔 일본 유심도 포스팅 해야지.. 후 ㅠㅠ

일본에서 방을 구하는 방법 (보증금・사례금 등의 초기비용, 신청 절차 등 정리)

초기비용은 얼마 정도? 일본에서 집 구할 때 필요한 기초지식

단기재주를 하시는 분도 장기재주를 하시는 분도 일본생활의 첫걸음은 살기 편한 집을 찾는 것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에서 방을 구할 때 룰이나 알아두면 좋은 부동산 용어를 소개해드립니다. 기사를 참고해서 본인에게 딱 맞는 방을 찾아보세요.

일본에서 집을 구할 때 필요한 기초지식

식물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제대로 뿌리를 내리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일본 생활의 첫걸음은 편하고 살기 좋은 집을 찾는 것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에서 집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지식을 소개해드립니다. 임대 룰, 보증금(시키킹・敷金)과 사례금(레이킹・礼金) 등 부동산 용어도 알려드립니다.

목차

일본과 도쿄의 임대시장은 어떻게 되어있나요?

일본의 집세(월세)는 역까지의 거리나 위치에 따라 다릅니다. 도쿄는 교통이 편리한 야마노테선 주변의 원룸이라면 월세가 8만엔 전후, 그 외 교외 지역의 원룸이라면 6만엔 전후가 시세입니다.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집이 가전이나 가구는 구비되어 있지 않고, 가구가 빌트인 되어 있는 방은 가격이 조금 비싸집니다. 적은 예산으로 장기재주를 하실 분은, 빈방을 찾아 본인이 가구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재주 예정이 1년 정도인 분은 셰어하우스 등을 취급하는 부동산에 가구도 구비되어 있는 방이 있는지 문의해보세요.

우선은 아파트를 빌리고 싶으신가요? 추천드리는 곳은 영어・중국어・한국어로 상담 받을 수 있는 ‘아스미라이(あすみらい)’

초기비용은 얼마 정도?

에리어에 따라서도 달라지지만, 보증금(시키킹)・사례금(레이킹)・중개수수료 등 월세의 4～6개월분이 초기비용으로 필요합니다. 예를들어, 월세가 7만엔인 경우, 초기비용은 28만엔에서 42만엔 정도가 듭니다.

보증금・사례금・중개수수료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다음 장에서 자세하게 설명해드립니다.

매달 월세

월세에는 매달 관리비나 공익비(엘리베이터 등 공용유지비)가 포함된 경우도 있습니다.

사례금 (레이킹・礼金)

사례금이 생기게 된 것은 제 2차 세계대전 후. 물건이 부족한 시대에 아파트 등을 빌려주는 주인에게 감사의 의미로 사례금을 준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통상 사례금은 월세의 1〜2개월 분 정도. 보증금과 달라서 나중에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사례금이 없는 물건도 있습니다만, 이사가 많은 시기 (2～4월)을 지나서 남은 물건을 빨리 팔기 위해서 사례금을 받지 않는 집주인도 있습니다.

보증금 (시키킹・敷金)

보증금은 월세의 1〜2개월 분 정도. 집 청소비나 관리비로 집주인에게 맡기는 돈입니다. 퇴거 시에 청소비용 등을 뺀 금액의 일부는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중개수수료

부동산에 의뢰해서 방을 계약하면 월세의 한달 분 정도가 중개수수료로 발생합니다.

보증인 비용

외국 국적의 분은 일본에서 집을 구할 경우 일본인 보증인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에 아는 분이 없을 경우 보증회사를 이용합시다.

보증회사의 비용은 월세의 50％～120％정도. 계약을 원하는 차주(임차인・집을 빌리는 사람)가 보증회사를 고르는 것도 가능하지만,ss계약 시에 보증회사의 심사에서 합격해야만 합니다.

화재보험

일본에서 집을 구할 때에는 화재나 수해를 입었을 때를 대비해 화재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요금은 2년에 2만엔 정도. 방 계약을 갱신할 때에 또 다시 지불해야 합니다.

열쇠 교환 비용

안전을 생각해서 입주하는 사람의 부담으로 방의 열쇠를 교환합니다. 비용은 1〜2만엔 정도.

갱신료

2년 계약의 방을 빌려서 2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 사는 경우에는 갱신료를 지불하고 계약을 갱신해야합니다. 대략 월세의 1달 분 정도의 금액입니다. 에리어나 방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방을 구하기 위한 절차는?

입주하고 싶은 집을 정했다면 부동산에 입거신청서를 제출합니다. 일본의 은행・우체국 은행 등의 계좌번호를 알 수 있는 자료, 일본의 전화번호를 물어봅니다. 재류카드 등 신분증도 필요합니다.

제출 후 집주인이 심사해서 입주를 인정받으면 입거 절차가 시작됩니다. 집주인과 전화나 대면으로 사전에 협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에 도착해서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계좌를 열고, 휴대폰을 개통한 후에 계약을 신청하도록 합시다.

어떤 방들이 있나요?

임대물건의 방은 아래와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아파트：목조의 2층 이하의 물건. 관리인도 없고, 공용시설도 없음. 소음・내진・방범은 맨션에 뒤떨어진다. 월세는 비교적 싼 편이라 예산이 적은 사람에게 적합.

맨션：3층 이상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 관리인이 있는 경우도 있음. 아파트보다 방범이 좋아서 월세는 조금 비싼 편.

셋집：단독주택 형태의 임대주택

임대 정보를 검색하면, 「2LDK」나 「3DK」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무슨 의미일까요.

L：리빙룸(거실)의 줄임말

D：다이닝룸의 줄임말

K：키친(주방)의 줄임말

숫자는 방의 수를 의미합니다. 2LDK는 리빙룸, 다이닝룸, 키친 외에 방이 2개. 3DK는 다이닝룸, 키친 외에 방이 3개라는 뜻입니다.

끝방(모서리방)・방향・ 첩(다다미)란? 방 고를 때의 포인트

방을 고를 때에는 몇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끝방(카도베야・角部屋). 맨션이나 아파트의 끝(모서리)에 있는 방입니다. 옆 중 한곳에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아서 옆 사람의 생활소음으로 방해받는 것이 적습니다. 월세는 조금 비싸지지만, 생활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바람직한 선택지입니다.

일본에서는 남향 집이 인기입니다. 1층도 남향인 경우에는 동,서,북향의 집과 비교해서 월세가 2,000엔 이상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 인기인 이유는 해가 잘 들기 때문입니다. 채광이 좋으면 낮에 실내조명이 딱히 필요 없습니다. 빨래도 마르기 쉬우니 장기재주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께는 꼭 추천합니다.

그 외에도 방의 넓이는 제곱미터가 아니라 다다미의 수로 표시됩니다. 6첩(다다미)는 10 제곱미터(약 3평)에 해당합니다.

부동산에 의뢰하는게 나을까요?

외국 국적인 분들이 방을 구할 때, 집주인은 그 사람의 일본어 능력을 체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 일본어를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방을 빌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살고 싶은 에리어를 정한 후에 지역 부동산에 ‘외국인에게도 빌려주는 집’을 소개해달라고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하 소개하는 임대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추천하는 방 구하는 사이트

다음은 추천드리는 임대 정보 사이트입니다. 각각의 사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기사를 참고해주세요.

공식 HP 메리트 그 외의 특징 OYO LIFE 최단 1개월부터 렌탈 가능. 보증금과 사례금은 필요 없음 온라인으로 계약 가능. 해외에서도 계약 가능 SOCIAL APARTMENT 개인용 공간도 있으면서 다른 입주자와 커뮤니케이션 가능 디자인이 예쁘고, 복수의 공유 공간이 있음 柚子賃貸 유학생에게 적합. 재일외국인도 빌리기 쉬움 통학구역에서 물건을 찾아줌. 유학생 할인이 있음 OAKHOUSE 자사가 관리. 셰어하우스 외 아파트도 있음 다언어 대응 가능. 이벤트도 개최 SUUMO 물건 수가 많고, 갱신빈도도 높음 상세조건을 지정해서 검색 가능 MUJI×UR 보증금과 사례금 필요 없음 럭셔리한 레너베이션(재건축) 물건

일본에서 집을 찾아보자

일본의 임대 계약은 대체로 2년 계약으로 보증금 및 사례금과 가구 구입 등이 초기비용으로 듭니다. 워킹홀리데이나 단기 재주를 생각하시는 분께는 셰어하우스나 먼슬리 아파트도 추천드립니다.

최근에는 외국 국적인 분들을 위한 물건을 취급하는 부동산이 늘고 있어서 상기의 사이트를 참고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방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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